은퇴한 50~60대(代)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와 국내 대표적 연금공단이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국민·연금공단·연금공단 등 3개 연금공단은 지난 5월 7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이중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 김재규 광주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협약을 체결한 해당 기관들은 광주형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은퇴자 참여 홍보, 사회공헌 수요처와 연계를 위한 인적통계 제공, 참여자에 대한 교육과 활동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는 50~60대 ‘신중년’의 전문분야에 맞는 수요처를 발굴하고 참여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교육과 실비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50~60대 신중년이란 은퇴 이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장·노년층을 지칭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당선된 이용섭 시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나누고 싶은 공급자와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