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뉴시스에 따르면, 주민운영위원회와 동아리 등 소모임을 등을 조직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의사결정하며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그 결과 주민동아리 3팀이 지자체의 공동체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3팀 모두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그 중 하나가 공동 육아동아리 '동동'(동화책 공동 육아동아리)이다.
'동동'은 경기도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입주민 계기정씨 등 11명이 운영하는 이 동아리는 방과후 교실, 이유식 품앗이 등을 하고 있다. 또 영아 공동육아, 주말 긴급 돌봄, 현장체험학습,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운동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동동'은 이번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법인설립 진입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동아리 '마주함'(마을주민들과 함께)도 비슷한 사례다. 마주함은 생활공예 강좌, 힐링 웃음치료,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등을 하는 주민 동아리다. 최근 하남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에 선정됐다.
청년들에게 공예 등 전문자격증 취득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청드림'(청년들이 만드는 Dream) 역시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3개 주민동아리는 각 자자체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입주민이 스스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운영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LH는 '돌봄나눔둥지' 외에도 육아, 교육·아동, 생활, 돌봄, 문화지원과 일자리제공에 이르기까지 7개 분야 44개 주거생활서비스를 개발해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공임대단지 내 취약계층 주거복지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고령화, 독거문제 등 사회문제에 대응한 주거생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