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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5부제 마스크 보완책 가동...경남 양산, 임신부에게 마스크 3장 무상 지급

판매시간 조정·자체제작·무료배부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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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보완책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는 일정한 시간의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루전날 다음날 판매할 마스크를 빌려주는 개념'을 도입했다. 서초구는 자체 확보하고 있던 마스크 5만6250매를 관내 225개의 약국에 250매씩 미리 배부했다. 배부된 마스크는 서초구가 취약계층을 위해 미리 확보한 것이다.

 
서울 양천구는 지역 내 공적마스크 취급 약국의 판매시간을 오후 6시로 통일했다. 양천구는 임산부,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또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900여명과 등록 장애인 9000여명에게 마스크(KF-94)를 2매씩 배부한다. 아울러 어린이용 면 마스크 2000매를 확보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26개소에 배부한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가 제작한 면 마스크는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청소년에 1인당 4매씩 지원된다.
 
서울 노원구는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 대상은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 53만1840명이다. 1인당 2장씩 모두 110만매다. 동 주민센터를 통해 통반장이 각 세대를 방문해 배부한다.
 
서울 서대문구는 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자원봉사 활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시작했다. 서대문구 자원봉사단체와 각 동 자원봉사캠프 회원, 서대문여성센터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의 주민이 17일까지 마스크 1000매 제작을 목표로 재단과 재봉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서울 은평구는 지난 3월 10일부터 지역 주민에게 방역용품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문부기 80대와 방역약품 약 1t을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서울 마포구는 방역활동의 규모와 강도를 높이고 있다. 48명으로 구성된 마포구새마을지도자 자율방역대는 지난 2월초부터 홍대,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주 2회씩 진행하던 방역활동을 3월 들어 주 3회로 늘렸다. 방역활동의 범위도 학교, 공공기관, 교회, 공중화장실, 놀이터, 지하철역 등 구 전역으로 확대됐다. 서울 강동구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사랑방, 양로원, 요양원 등 174곳과 공중화장실 32곳을 집중 방역한다.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차단되자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해 각종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파구는 '청년 글로벌 기업 화상 취업특강'을 기획했다. 실제 많은 기업이 화상회의에 이용하는 프로그램 '줌(Zoom)'이 활용됐다.
 
서울 동작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구민 불안감 해소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문자서비스를 시작한다. 문자서비스는 코로나19 긴급 안내사항, 확진자 발생과 이동경로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동작구의 상황을 문자로 신속하게 전달한다.
 
서울 성동구는 미리 대출 신청한 도서를 다음날 도서관 주차장 입구를 지나가면서 차 안에서 받는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 성동구는 코로나19로 공공도서관의 임시휴관 장기화에 따른 도서대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성동구립도서관은 드라이브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를 22일까지 운영한다.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결식 우려 노숙인을 위해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과 함께 만든 주먹밥 도시락을 전달했다.
 
한편 경남 양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방역 마스크 3장씩을 무상 지급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급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임신부(현재 임신 중인 여성) 1142명이다. 이번 조치는 임신부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면서 오히려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양산시는 감염 예방과 건강한 출산 지원의 하나로 기존 보건소 모자보건실 방문 시 1매씩 제공하던 마스크를 1인 3매로 증량 제공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또 출산모가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까지 관내 출생 신고한 출산모 500여 명에게는 출산 축하 패키지 구성에 마스크 5매씩 추가해 택배를 이용해 가정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마사크를 수령하는 방법은 임신부 본인 또는 임신부 가족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모 수첩(또는 임신 확인서), 임산부 신분증을 갖춰 보건소(웅상지역 거주자 제외) 또는 웅상보건지소 모자보건실(웅상지역 거주자)을 방문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만큼 시는 임신부와 태아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입력 : 2020-03-14]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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