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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극복 공로로 대통령표창 받은 유한킴벌리 "14년 누적 육아휴직 후 복직률 98.2%"

유연근무제 활용직원, 48%에 달해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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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전문업체 유한킴벌리는 8월 1일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육아휴직 후 복직률이 누적 9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사원들의 삶을 배려하면서 몰입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유연한 기업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고정된 자리도 근무시간도 없는 체제로 임원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아침에 아기를 맡기고 출근해야 한다면 오전 10시까지만 출근하면 된다. 저녁시간에 자기개발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라면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4시에 퇴근하는게 가능하다. 부문간의 협업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코어타임만 지킨다면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본사 사무관리직 중 통상 출근 시간인 오전 9시 외 출근 시간을 활용하는 사원은 약 48%에 달한다.
 
유한킴벌리는 "육아휴직 복직률은 거의 100%에 달하는 수치"라며 "지난해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1993년부터 유연근무방식을 시행해 왔으며, 생산현장의 4조 2교대근무로 직장의 평생학습을 통한 혁신을 주도해 온 바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한편 유한킴벌리는 1993년부터 유연근무방식을 시행해 왔으며, 생산현장의 4조 2교대근무로 직장의 평생학습을 통한 혁신을 주도해 온 바 있다. 현재, 생산직의 4조 2교대 근무를 비롯, 관리직의 시차출퇴근제, 영업직의 현장출퇴근제 등 전 부문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스마트워크를 시행하며 시간, 공간, 자원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사원들이 보다 수평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개인 또한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측은 "이 같은 기업문화는 지속적인 사회책임 노력과 더불어 유한킴벌리가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하고 국내 생활용품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이 대내외적인 평가"라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기업문화를 연구한 바 있는 세계적 HR 전문가 빅토리아 마식(Marsick) 콜롬비아대 교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화하기 위한 창조적, 혁신적 문화는 기업이념, 비전, 전략, 리더십,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회사의 일관된 경영 철학을 임직원이 공유하는 동시에 평생학습과 가족친화의 문화가 조성되어 직원들의 마음과 몸을 움직이고, 이들이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한킴벌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입력 : 2019-08-01]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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