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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줄이고 '회전교차로' 늘린다

교통소통 효과 탁월한 회전교차로...행안부, 내년 50곳 새로 설치

글  김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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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와 회전교차로의 차이는 뭘까.
          
간단히 말하면 로터리는 통행우선권이 교차로 내 진입차량에 있고,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회전차량에 통행우선권이 있다.
  
차이는 또 있다. 양보선 유무가 핵심이다. 로터리는 정지선이 회전차로 내 흰색 실선으로 표시돼 있고 양보선은 없다. 반면 회전교차로는 정지선 대신 접근로 진입부에 회색 점선으로 양보선이 있다.
       
이처럼 통행방법이 다르지만 운전자들도 두 원형교차로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통행방법이 헷갈리는 로터리를 회전교차로로 대폭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회전교차로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통행방법이 서로 달라 헷갈리는 로터리를 회전교차로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로터리와 회전교차로 방식을 동시에 운영한다.
    
   
 
지난 2016년 8월 한국교통연구원이 운전자 1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전교차로와 로터리의 차이점을 모른다는 응답이 43.4%였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로터리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전국 원형교차로 1110곳 중 회전교차로는 1084곳, 로터리는 26곳이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일반 교차로 중에서 신호등이 없거나 신호대기 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 신호통제 필요성이 낮은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하는 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해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회전교차로 설치 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56.8% 감소했고 교통사고 건수는 50.5%, 통행시간은 15.7% 감소하는 등 교통 안전성과 교통소통 측면에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난해까지 전국 484곳 회전교차로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14곳, 내년에는 50곳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내비게이션 운영업체와 협력해 회전교차로 위치정보와 통행요령을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회전교차로는 운전자들의 통행요령 숙지와 법규 준수가 중요하다"며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검증된 회전교차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정부 정책홍보사이트 ‘정책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입력 : 2018-11-05]   김아란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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