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유엔 “2020년 글로벌 경제 침체 가능성 상당히 커”

“올해 세계성장률 2.3%” 전망...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글  김명규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내년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펴낸 '무역과 개발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유엔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3%로 예상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금융위기 당시 최저치는 마이너스 1.7%의 성장률을 보였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는 “2020년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해 글로벌 경제에도 침체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2017년 감세 정책의 효과가 낮아지고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스태그네이션 징후를 보이는 등 선진국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세계 교역량도 올해 5월 전년보다 0.7% 감소하고 6월에는 1.4% 감소하면서 금융위기(2008년 3분기∼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은 물론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올 2분기 미국의 수출은 1년 전보다 1.7% 감소했고 기업 설비투자도 올 1분기 0.1% 감소한 뒤 2분기 0.7% 증가에 그쳤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미국 경제에 대해 "최장기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가장 약한 회복세 가운데 하나"라며 "2017년 감세에 따른 상승세가 사라져가고 있고 투자 붐의 신호도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입력 : 2019-09-29]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