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5G·카메라·비메모리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ICT, 하반기 증시 이끌 핵심 종목

“5G 장비 관련 종목 주가 연초 대비 132% 성장...비메모리 반도체, 메모리의 두 배 규모”

글  김명규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올 하반기 코스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유망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유망 산업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카메라, 팹리스(비메모리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등을 들었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통신사업자의 5G 서비스 경쟁에 따른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5G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5G 장비 관련종목인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에이스테크, 에치에프알, 다산네트웍스, 서진시스템의 연초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131.9%를 기록했다.
 
현재 5G업종은 망구축이 초기 상태다. 이통 3사는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5G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개시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85개 인구밀집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에 제시한 국내 통신 3사의 계획에 따르면 2023년까지 약 18만개의 5G 기지국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5G 단말기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는 벌써 이루어지고 있지만 단말기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는 하반기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아직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은 지켜봐야 할 상태로 이를 위한 플랫폼 구축도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흐름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휴대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성능 또한 올라가면서 멀티카메라의 확대 및 스마트폰 카메라 고사양화로 콤팩트 카메라 모듈(CCM) 및 부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멀티카메라 채택 비중은 25.9%에 불과했으나 4분기 멀티카메라 제품 확대에 따라 지난해 34.9%까지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산업, 단가와 출하량이 동반 성장하며 시장규모를 빠르게 키워나갈 것으로 판단한다"며 "듀얼카메라를 넘어 트리플, 쿼드러플 등 멀티카메라 채택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카메라 모듈 및 부품의 출하량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에 고배줌 카메라, 3차원(3D) 센싱 카메라, 고화소 및 조도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 고사양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이는 카메라 모듈 및 부품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그간 반도체 업황은 둔화세를 보였으나 5G 수요와 모뎀칩 등을 비롯한 신규 및 교체 수요가 발생하면서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580억 달러 규모였던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3108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보다 약 2배 더 큰 규모의 시장이다. 반도체 산업 내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약 33.7%를 차지하고 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약 66.3%의 규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반도체협회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약 30.6% 감소하는데 반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의 축소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크지 않으며 변동성도 낮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전기차배터리 산업도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18~2025년에 연평균 2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시장에서의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오는 2025년 11.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성장의 이유는 내연기관차에 대한 배출가스와 연비규제 전기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유럽과 중국은 연비와 배출가스 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추세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2018~2025년 유럽과 중국의 전기차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29.6%, 31.0%로 예상된다.
 
 
 

 

[입력 : 2019-06-30]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