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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4500억 ‘선방’...2분기는 과연 괜찮을까

“코로나에 경영여건 악화돼 2분기 어려울 듯”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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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4월 29일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조33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가전 비수기와 일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6%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서버와 PC용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9.9%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동일한 요인의 영향으로 7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선 제품믹스 개선과 중소형 OLED 고객 다변화 지속 등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의 경우 서버와 PC 중심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수요 지속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고객사 모바일용 부품 공급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중소형 패널은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었으나,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폭 둔화로 적자폭이 다소 축소됐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IM 부문은 분기말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S20 등 플래그십 출시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TV와 가전을 담당하는 CE 부문은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하만 부문은 유럽 내 공장의 이전 관련해 1회성 비용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환영향 관련해 달러와 유로화 강세로 부품 사업 중심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지만 주요 성장 시장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미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난 모바일 수요 회복 여부는 팬데믹 확산 추이, 소비심리 회복 등 지속 확인해 판단해야 한다"라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재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내외 지역총괄별 코로나19 대응 TF를 구성하고 국가별 보건당국이 발표하는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 : 2020-04-29]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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