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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물로 나온다...‘금호아시아나그룹’ 이름 15년만에 사라질 위기

한때 재계 7위...아시아나항공 매각시 60위권 아래로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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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되는 아시아나항공...재계 7위까지 올랐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년만에 그룹명 변경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그룹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 아울러 그룹 이름도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4월 15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발전과 아시아나항공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전체 지분의 33.47%를 갖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적법한 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으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여겼다"며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발전과 아시아나항공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생각해 매각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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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이 자구안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자 결국 다시 재논의에 돌입하고, 지난 11일부터 채권단과 재협의를 진행해왔다. 결국 이날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사진=뉴시스

  

최근 불거진 아시아나항공의 2018 감사보고서 한정 사태와 관련,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났지만 결국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피하지 못했다. 또 자구계획안이 거듭 채권단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금호그룹에 남은 선택지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뿐으로 여겨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이 자구안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자 결국 다시 재논의에 돌입하고, 지난 11일부터 채권단과 재협의를 진행해왔다. 결국 이날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을 떼어내면 금호그룹의 재계 순위 추락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 별도기준 매출액은 9조7329억원이다. 이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이 기록한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2012억원으로 63.7%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금호산업과 금호고속이 기록한 매출액은 각각 1조3767억원, 4232억원이었다.
  
자산 규모도 축소된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자산은 6조9250억원으로 그룹 총자산 11조4894억원의 60%를 차지했다. 사실상 그룹이 3분의 1 규모로 쪼그라드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자회사가 함께 매각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체 매출에서 70% 이상이 빠질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시작될 경우 SK, 한화, 애경그룹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롯데, CJ, 신세계그룹, 호텔신라도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과 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적극 검토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되면서 그룹 명칭 또한 15년 만에 바뀔 것으로 보인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2004년 그룹의 명칭을 금호에서 금호아시아나로 변경한 바 있다.
 
 

[입력 : 2019-04-15]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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