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생산성이 전부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의 전부'라고 지적하듯 생산성 향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금융산업이 디지털 인재 확보, 인공지능(AI), 데이터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스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기업 투자에 필요한 자금중개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힘 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협의회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은행장들은 이날 자리에서 기업 실적 부진세가 지속될 경우 저신용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대출자산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는 점을 지목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견해를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