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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前 사령관의 '죽음'과 김정은의 '12월 서울답방’

靑 “김정은 답방, 진척 상황 없다”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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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죽음’ 이후 정치적 파장이 심상치 않다. 그 중 ‘김정은 12월 서울답방’이 대표적이다. 이 전 사령관의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지난 7일, 전날까지만 해도 청와대를 중심으로 ‘연내 답방’에 무게를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태극기부대 등 이른바 보수우파진영의 반대 ‘행동’을 예의주시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이 전 사령관이 현 정권의 ‘적폐수사’를 받다 유서를 남기고 유명(幽明)을 달리하면서 현 정권에 대한 비판분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김정은 답방’은 ‘통일’ ‘남북관계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겠지만 안보적 측면에서 상당한 폭발력을 가진 ‘정치적 행위’다. 그럼만큼 국민 여론에도 양면으로 작용하게 된다. 문제는 ‘답방’ 이후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김정은 서울답방’을 환영 단체들이 우후죽순 생기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반민족·반인권 책임자 김정은 체포조’까지 결성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김정은이 12월 안으로 마음 놓고 서울에 올 수 있을까.
           
답방은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9일 오전, 청와대는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 북한의 선발대 방남 가능성도 없다. 별다른 징후가 없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답방을 굳이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답방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며 “지금 정부가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런 식으로 답방을 추진해도 되나 하는 우려를 갖게 된다"면서 ‘여기는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북전문가 이동복 선생은 ‘상식의 차원에서 김정은 방남(訪南)이 결코 실현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를 조갑제닷컴에 게재했다.
      
그에 따르면, 첫 번째 이유는 신변 안전상의 문제다. 두 번째 이유는 김정은이 지금의 시기에 남쪽을 방문하더라도 김정은이 챙길 수 있는 실익(實益)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북한의 체제와 관련된 것이다. 북한 체제는 김정은의 절대적 우상화(偶像化)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김정은이 서울에 왔을 때 ‘최고존엄(最高尊嚴) 위상’에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입력 : 2018-12-09]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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