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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회담 후 김정은 호감도 상승?...고위 탈북자 “김정은은 무모하고, 사리분별력 없다는 것이 북한 엘리트들의 공통된 생각"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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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실력자 김정은의 지지도(호감도)는 얼마나 올라갈까.
 
앞서 4월 남북정상회담 전후로 ‘문재인·김정은’ 지지율(호감도)는 크게 올랐다. 일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정은에 대한 호감도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2018년 7월 5일 발표한 '북미 정상회담과 한국인의 주변국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대(對)북한 호감도는 4.71점(10점 만점)으로 2010년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통일부
 
 
그렇다면 실제 김정은의 ‘성정(性情)’은 어떨까. 박근혜 정권 당시 외교·정치·군사·경제 등 각 분야의 북한 엘리트들이 탈북, 국내로 들어왔다. 김정은을 가까이서 본 그들은 김정은에 대해 환멸이 컸다고 한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주말레이시아 북한 공관원 A씨는 국내 입국 후 국가정보원의 조사 때 이렇게 말했다.
  
“김정은은 무모하고 사리 분별력이 없으며, 안하무인이고 종잡을 수 없는 성격입니다. 이는 모든 북한 엘리트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입니다. 북한 엘리트들 사이에는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더 강하게 압박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주러시아 북한 상사원 B씨는 "해외 주재원들은 '김정은 체제가 창피하다'고 생각해 중국인으로 행세할 정도"라고 했다.
    
주러시아 북한 외교관 C씨는 "북한 내 극소수 100명을 제외한 모든 북한인이 기본적으로 탈북을 갈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요즘 김정은 ‘치켜세우기’에 한창이다. 그는 최근 들어 김정은에 대해 “김 위원장과 좋은 감정 갖고 있다" “서로를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하지만 북한의 엘리트들은 김정은을 ‘디스’하고 있다.

 

[입력 : 2018-09-16]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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