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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잇는 '라인' 속속 뚫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력공급 완료...開所 초읽기, 남북 동해지구 軍통신선도 완전 복구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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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을 잇는 '라인'이 속속 뚫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8·15 경축사에서 "며칠 후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무소 개소(開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며 "앞으로 상호대표부로 발전하게 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사상 최초로 설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며칠 후'가 구체적으로 언제인지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이산가족상봉행사 등을 감안할 때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 중반 이전에 남북연락사무소가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통일부는 14일 개성공단 내에 설치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그동안 연락사무소 개보수 공사를 위해 소형발전기 가동을 통해 전력을 공급해 왔으나 비용과 효율 측면 등을 고려해 오늘 오후부터 제한된 범위 내에서 배전방식으로 전력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락사무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남북간 합의도 이뤄졌고 사무소 개소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유엔 대북제재 예외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해지역의 군통신선도 15일 정상화됐다. 지난 7월 서해지구 군통신선 정상화에 이어 이날 동해지구 군통신선도 완전히 복구된 것이다. 2010년 11월 산불로 완전 소실된 이후 8년여 만이다.
       
국방부는 이날 “남북 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과 장성급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지난 7월 16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에 이어 오늘 동해지구 군 통신선도 완전 복구하여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6일 금강산 지역에서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통행 및 통신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국방부는 평가했다. 향후 동해선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 산림협력 사업 등 남북간 다양한 교류협력사업 진행 시 출입 인원 통행 지원 등 군사적 보장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국방부는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 간 유선 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입력 : 2018-08-16]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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