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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조명균-리선권 등 대표단 확정...北 외국인 단체관광 금지, 시진핑 평양行 사전 조치?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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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로 예정된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실무회담의 대표단 명단이 확정된 가운데 중국 최고위층의 방북설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쪽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나온다.
  
이들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만나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단에 철도 및 국토개발 책임자가 포함돼 향후 북한의 철도·도로 현대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한편 북한은 최근 중국인 등 외국인 단체관광을 전격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제재 직후 얼어붙었던 북한행 외국인 관광이 올 들어 미북, 북중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북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평균 2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당국이 단체관광을 전격 금지시키자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북한당국이 올해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9·9절을 앞두고 주요 돈벌이 수단인 외국인 관광을 금지시킨 것은 이례적이다. 물론 외국인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북한 정권수립일 기념행사를 위한 '단순한' 조치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현재로서는 '시진핑 방북설'이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다. 그러나 김정은-시진핑 회담이 평양에서 실제로 이뤄질 경우 가을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협상 등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이 '북중간 전략적 우호관계'를 국제사회에 또다시 과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대북 전문가는 "미국과 북한간 비핵화, 정전협정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대북제재 강화 얘기가 흘러나오자 북한과 중국의 최고 실력자가 만나야 할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입력 : 2018-08-11]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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