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미래관계
  2. 안보·국제

비건 美 대표, 訪韓 기간 중 판문점 갈까?

韓美북핵수석협의 후 文 대통령 접견

글  김은영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미국의 북핵 실무협상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對北(대북)특별대표가 12월 16일 한국 정부 당국자와 연쇄 회동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협상의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북한의 동창리 발사장 가동 등으로 고조되고 있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대화 진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한다.
 
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과의 회동 직후 외교부 청사에서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가 협상 재개를 위한 유화적인 대북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곧이어 비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해 청와대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의 비건 대표 접견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9월 11일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본격 추진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과 이를 통한 북미 대화 견인 의사를 전달한 바 있어, 이번에도 정부 차원의 구상을 전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건 대표는 외교부에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하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등 한국 정부와 폭넓게 소통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판문점 방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이번 방한 기간에 판문점에서 북측 인사와의 접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북측은 아직 반응을 보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12월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주요 외교 일정 전후로 주재한 수보 회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왔던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의 냉랭한 반응 속에서도 문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다.
 
 

[입력 : 2019-12-16]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