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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앙亞 3개국과 보건의료 협력 기반 마련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과 구체 방안 합의...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등 연관산업 동반진출 다양한 성과 창출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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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정부는 이들 국가와 보건의료 협력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4월 23일 중앙아시아 3개국과 보건의료 정책·제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등 연관 산업의 동반진출을 위한 합의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기존의 포괄적인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보건의료 협력 이행계획(Implementation Plan)’을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및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체결했다.
   
이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국 간 협력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인 의료인력 교류, 의약품·의료기기 등에 대한 전문가 실무협의체(워킹그룹)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는 ‘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으로 협력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의 보건의료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한 협력센터 개소 기념 정책포럼을 개최해 건강보험제도, 의료 관광, e헬쓰(Health), 제약 산업 등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제도·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헬쓰란 전자적 수단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것을 의미하며 원격통신을 활용한 건강정보 전송관리, 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전자수단을 활용한 건강시스템 관리 등을 포함한다.
 
한편 지난 4월 20일 오전 정부 간 면담에 이어 박능후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로부터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발전에 기여한 데 감사하는 의미의 공로패를 수여받았으며, 타슈켄트의과대학(TMA)은 박 장관을 명예교수로 임명하기도 했다.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 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는 해당 국가의 e헬쓰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공동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두 나라의 보건의료 정보화 계획 수립에 각각 참여, 보건의료정보화 현황을 파악하고 e헬쓰 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내년부터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가 운영됨에 따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개국 모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공공·민간기관이 각국의 보건부·교육기관·병원 등과 인력 교류 및 교육에 대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의료 인력 실습교육을 전담하는 국제교육과학센터와 연구·교육 및 연수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한국의 최첨단 의료기술을 현지에 알리고 우리 보건 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국립암센터는 카자흐스탄의 암 유병률 완화를 위한 노력에 발맞춰, 나자르바예프 국립의대 부속병원(UMC),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토론회를 공동 개최해 한국의 암 관리 정책과 치료 기술을 소개했다.
 
또 지난해 5월 설립된 카자흐스탄 국립암연구센터가 한국 센터를 모범 사례로 삼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암 예방·진단·치료 기술 및 전문가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아시아 3개국은 모두 보건의료 개혁을 추진 중이며,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과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양국 간 협력에 관심이 많다"며 “3개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이번 정상순방 성과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력 : 2019-04-24]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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