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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연장 안해... 한국 등 8개국 5월 2일부터 불가

백악관 "이란산 원유 시장에서 사라져도 국제적 공급 충족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 취하기로"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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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적용 예외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은 5월 2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이 금지된다.


미 백악관은 4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5월초 만료되는 '중대한 감축 예외조치(Significant Reduction Exceptions·SREs)'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는 동맹국들과 함께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서 사라져도 국제적 공급이 충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의 원유수출 전면 차단을 발표했다. 

 

'CNBC'는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제로(0)'로 만들어 이란의 주요 수입원을 차단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후 광범위한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지난해 11월 한국을 포함해 8개국에 대해 180일간 원유 수입을 허용하는 예외를 인정했다. 당시 미국은 제재 예외 인정기간을 6개월마다 갱신하도록 했지만 5월 2일부터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란산 원유 수입의 한시적 예외를 인정받았던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이탈리아, 그리스, 대만, 터키 8개국은 5월 2일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수 없다. 이들 국가 중 그리스, 이탈리아, 대만 3개국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이미 '0'으로 줄였다.


미국의 이번 조치로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원유가는 3% 이상 올라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입력 : 2019-04-22]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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