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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 보고서 논란

트럼프 “北, 새로울 것 없다” 일축...美 민주당 “트럼프, 김정은에 놀아나고 있다”

트럼프, 北核 회의론 조기 진화나서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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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13일(현지시각)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가 다룬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이미 충분히 파악하고 있고 '새로울 것'이 없으며 통상적 범주를 벗어난 '비정상적인 일'도 없다"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또 CSIS 보고서를 다룬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부정확한 가짜뉴스"라며 “상황이 안 좋게 굴러가게 되면 직접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정보당국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직후 이 같은 내용을 트위터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한미(韓美) 이미 파악하고 있다"며 “새로운 게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CSIS 보고서’와 NYT 보도에 대해 직접 거론하고 나선 것은, 자신의 가장 큰 외교적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한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앞으로 있을 제2차 정상회담 그리고 북한 비핵화 실현 여부 등에 대해 미국 조야에서 퍼지고 있는 ‘회의론’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보좌관도 이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나는 정보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북한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측에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김정은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이 ‘북한 미신고 미사일 기지’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음에도 미국 정치권에서는 ‘북한’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계속 거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對北)정책에 제동을 걸 태세를 보이고 있다.
    
프랭크 팰런 민주당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위협을 없애고 있다는 말을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에드워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게 놀아나고 있다"며 “북한과 또 다른 정상회담을 할 수 없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과 회담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한편 CSIS 보고서와 관련해 미국 VOA(미국의소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국무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김정은의 (비핵화) 약속에는 완전한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도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청와대는 “북한은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고 어떤 협정도 맺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입력 : 2018-11-14]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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