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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한 국내 경제상황

홍남기, 코로나19 사태 엄중 사우디 출장中 긴급 원격회의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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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상황이 최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20개국(G20) 회의 참석을 위해 사우디 출장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해 서울과 원격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께(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기재부 1·2 차관과 1급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원격 음성회의인 긴급 콘퍼런스콜을 개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지시·당부사항을 전달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상황이 엄중하다"면서 "기재부 전 직원은 훨씬 높은 긴장감을 갖고 총력을 다해 코로나19에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방역 지원과 관련된 기정예산과 예비비는 소요 제기 즉시,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되도록 최대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또 "피해극복 지원과 파급영향 최소화 및 경기 뒷받침을 위해 검토·준비중인 종합패키지 대책은 최대한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범국민 방역 대응뿐 아니라 기재부 사무실 방역과 직원 개개인의 방역 노력도 각별히 유념하고, 내부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G2O 재무장관회의를 미치고 귀국하는 2월 2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종합 패키지 대책을 포함한 긴급한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8일 종합 패키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2월 20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재정 일자리 등 정부의 정책적 수단에 의해 소득 하위 20%(1분위)와 상위 20%(5분위)의 소득 격차가 1년 전보다 완화됐다. 그러나 가구당 양극화가 가장 심했던 2018년을 제외하면 동분기 기준으로 2007년 이후 가장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 또 1분위의 근로소득은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으나 자영업자들이 업황 불황으로 하위층으로 추락하는 현상이 지속됐다.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또 유통, 항공업계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분야에서도 직간접 영향을 받고 있다. 더욱 심각한 상황은 현재 ‘창궐’ 수준의 코로나19가 언제 마무리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이같은 상황이 통계에 반영되는 데는 한두 달 소요된다. 앞으로가 더 큰일이다.
 
 
 

 

[입력 : 2020-02-23]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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