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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쥴’ 차단방안, 학생들이 직접 머리맞댄다...학생중심 흡연예방 토론회 개최

서울시·서울시교육청, 7월 16일 서울시청서 열려...“금연교칙·간접흡연 예방 강조”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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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7월 16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제2회 학생 중심 흡연예방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흡연예방사업과 지역사회의 금연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청소년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흡연예방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토론회에는 흡연예방 동아리를 운영 중인 학교를 중심으로 서울시 소재 16개 중·고등학교 및 서울시 청소년의회 소속 학생 약 120여명과 지도교사가 함께 참가한다. 학생들은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예방 동아리 활동, 담배없는 학교를 위한 교칙, 우리 동네 간접흡연 예방책, 담배 광고를 없애는 방법 등 세부 주제별로 조별 토론할 예정이다.
 
1차 토론 참가자들은 7~8명씩 학교, 기관별로 모여 각 활동 기획회의를 연다. 1차 토론에서 도출된 활동과제에 따라 각자 관심 있는 과제별로 다시 모여 2차 토론을 진행한다. 제12기 보건복지부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대상 수상자 구교민씨가 '청소년이 만드는 담배 없는 세상'이란 주제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최근 쥴담배(JUUL) 같은 신종담배 출시 등으로 청소년 흡연 진입 차단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흡연예방 활동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생이 직접 흡연예방 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비흡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서울시는 앞으로 청소년 주도 흡연예방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참여형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흡연예방 또래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최종목표인 '담배 없는 세대 실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평생 흡연하지 않는 담배 없는 세대로 성장하고,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19일 오후 3시에는 제5회 흡연예방 및 금연 창작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 예정이다. 입상한 수상자 71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을 지급한다.
 
 
 
 

 

[입력 : 2019-07-15]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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