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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11억 대출받아 목포 부동산 매입

조선일보 “손혜원 측 지난해 3월 금융권서 11억 대출” 단독보도...손 의원 남편 "대출받아 재단에 기부 이후 부동산 구입", 부동산업계 "대출받아 부동산 사는 건 전형적 투기"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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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 소재 부동산 구입할 당시 금융권에서 11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조선일보가 19일자 지면을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의원은 작년 3월 서울 용산구 자신 소유의 건물과 남편 정건해씨 소유의 토지를 담보로 11억원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았다. 이 건물과 토지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 있는 곳이다. 등기부등본에는 채무자는 손 의원으로 돼 있고, 부부 각자 소유의 부동산이 담보로 설정됐다. 채권최고액은 대출금의 120%인 13억2000만원이 설정돼 있다.
 
이 같은 대출이 이뤄진 직후 손 의원 남편 정건해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8건의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정건해 이사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손 의원이 은행에서 대출받아 그중 7억1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고 그 돈으로 목포(부동산 매입)에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손 의원 부부가 대출까지 받아 목포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은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을 더욱 부추기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11억원에 대한 대출이자만 300만원 가량 된다고 한다.
 
신문은 부동산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재단을 통해 사더라도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투기의 전형적인 방법"이라며 "대출금 규모로 봐서는 미리 어느 정도 사들일 지 계획하고 돈을 빌린 것 같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손혜원 의원측 ‘목포 부동산’은 2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혜원 의원은 1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건의 글을 올리며 관련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편 “사비를 털어 목포의 구도심을 살리려고 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손혜원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여러 건의 글을 올리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손 의원은 "보좌관과 우리 비서진들 저 때문에 정말 고생 많습니다. 말끔하게 이겨 멋진 추억으로 만듭시다"고 썼다. 또 "제게 대한 공격은 두렵지 않습니다. 결국 진실이 이길테니까요. 그러나 심석희 선수와 빙상적폐가 잊혀질 것이 우려됩니다. 전명규가 사라질까봐 걱정입니다"고도 했다. "목포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이 목포관광으로 바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창성장 아니라도 꼭 하루 숙박하시고 맛집 세끼 찾아 드시고 미역귀, 홍도김, 멸치 등 바리바리 사들고 오세요~"라는 글도 올렸고, "목포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아직도 서산온금지구에 살아있는 고층아파트 계획입니다"라고 글귀도 게재했다.
 
 
 
 
 


 

[입력 : 2019-01-19]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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