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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연말 기부·나눔단체 초청...“나눔은 행복의 연장선”

“나눔문화, 사회에 정착되도록 제도·정책적 지원 있어야"

글  김석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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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2월 7일 국내 주요 기부·나눔 단체 15곳의 대표와 홍보대사들을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30-50클럽’에 가입했다"면서도 “국가적으로는 상당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만 국민 소득 규모가 체감되지 않는 어려운 분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30-50클럽’이란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 명 이상인 나라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문 대통령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함께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주변 이웃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졌을지 돌아보고, 형편이 되는 대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예종석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은 “눈(雪)은 보리의 이불"이라며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야말로 세상의 이불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원로배우 최불암 선생은 “세계 아이들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아이들의 꿈을 보고만 있지 말고 함께 만들어 주자"고 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배우 안성기 씨는 “유니세프 회원국 중에서 한국은 세 번째로 많은 지정기부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며 “작은 돈이 모여 큰 금액이 모이는 걸 볼 때마다 국민들의 위대함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제도와 정책의 반영으로 나눔문화가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고 했고, 권오중 한국 해비타트 홍보대사는 “25개국 1만3000여 세대에게 집을 지어주었다. 그것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가정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고 전했다.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 ‘션’은 “사람들이 제게 ‘왜 힘든 일을 하느냐’고 물으면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며 “나눔은 행복의 연장선"이라고 했다.
       
박상원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청와대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건 처음으로 알고 있다. 내년에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밝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굿네이버스의 변정수 홍보대사도 “국외 봉사를 할 때 결연 맺은 아이들을 직접 만나곤 하는데 그것은 저에게 더 큰 감동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TV나 인터넷을 보면 세상에 어두운 소식들이 참 많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의 작은 부분이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부와 나눔은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며 누군가의 삶을 일으켜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18-12-07]   김석포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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