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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建國 1100주년 기념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 내년 3월 3일까지 중앙박물관서 열려

청자과형병·아미타여래도·나전경함 등 450여 점 전시...“잃어버린 중세 왕조가 아닌 고려의 현재적 의미 발견”

글  김석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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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고려(918~1392)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을 열고 있다. 송나라 황제 휘종이 보낸 사신 ‘서긍(1091~1153)’이 찬탄한 고려의 문물뿐만 아니라 고려가 이룬 문화적 성취가 이번 특별전에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12월 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품은 청자과형병(국보 제94호)를 비롯해 아미타여래도, 나전경함, 은제주자 등 450여 점이다. 쉽게 볼 수 없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고려는 통일신라와 발해의 문화를 이어 과거의 전통을 융합했고, 주변국과 활발히 교류하면서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문화를 이뤘다. 세계사적으로 ‘코리아’라는 이름을 알릴만큼 예성항에는 많은 외국인이 방문했다.
          
이 시기 동북아시아는 송, 요, 금이 교체되는 격동기를 지나고 있었고, 역사상 유례없는 몽골 제국이 등장했다.
  
송나라 사신 서긍은 1123년 6월 황제 휘종이 보낸 사절단(國信使) 일행을 이끌고 고려 수도 개경에 도착했다. 서긍은 고려에서 한 달을 보내며 보고 느꼈던 것은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이하 고려도경)』이란 책에 담았다.
  
서긍은 당시 고려의 문물을 상세히 기록하고 직접 그림을 그려 황제에게 올렸다. 4년 후 서긍의 나라 ‘북송’은 금에 의해 멸망했는데 고려도경 속 그림은 아쉽게도 전란(戰亂) 속에 사라져 문장만이 전해지고 있다.
  
사신 서긍이 보고 감탄한 고려청자는 당시의 신기술에 대한 고려인의 도전을 보여준다. 또 정교하고 섬세한 고려불화의 아름다움과 나전칠기의 멋은 도전의 결과로 이룬 예술성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 미술에 담긴 우수성과 도전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고려가 이룬 융합과 포용, 통합의 성과는 우리 안에 흐르고 있는 ‘또 하나의 유전자’"라고 밝혔다.
    
이번 대고려 특별전을 통해 더 이상 잃어버린 중세의 왕조가 아닌 고려의 현재적 의미를 발견해보자.
    
  
전시 개요
○기간 : 2018. 12. 4.(화)~2019. 3. 3.(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품 : 청자과형병(국보 제94호), 아미타여래도, 나전경함, 은제주자 등 450여 점
○전시해설
   -평일 : 11:00, 14:00, 15:00 (3회)    
   -주말 : 10:30, 13:00
  *12월 4일(화)~12월 7일(금)에는 11:00, 14:00, 15:00 3회 진행 예정
  *대표 유물 30선을 안내하는 오디오가이드 비치(유료 대여)
○관람시간
   -월·화·목·금  10:00-18:00
   -수·토  10:00-21:00
   -일·공휴일  10:00-19:00
   -휴관일  1월 1일, 설날 당일(2월 5일)
 

[입력 : 2018-12-05]   김석포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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