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이하 BTS) 열풍이 케이팝(K-Pop)을 더 큰 무대로 이끌고 있다.
지난 11월 13일부터 이틀간 미국 몽타주 비벌리힐스 호텔(Montage Beverly Hills Hotel)에서 열린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Billboard Live Music Summit & Award) 2018’은 열띤 K-Pop 홍보의 무대였다.
음악·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네트워킹 및 비즈매칭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가 개최하는 콘퍼런스 및 시상식이다. 세계 굴지의 음악·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들이 매년 이 자리에 모여 대중문화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음악 산업의 미래를 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최대 티켓팅 전문 업체 ‘티켓마스터(Ticket Master)’의 수석 담당자 브라이언 보위(Brian Bowe)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총책임자 쉐인 토빈(Shane Tobin) 등을 비롯해 업계 주요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보이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과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Shawn Mendes)도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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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K-Pop 영상 상영 및 홍보 프로모션 진행
이번 컨퍼런스 주요 세션 중 하나인 ‘Artist Development’은 K-Pop 홍보영상으로 시작돼 전 세계 음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미국 음악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신규 뮤지션들의 진입 장벽과 발전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SM, YG, CJ E&M 등 국내 음악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현지 음악·엔터테인먼트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빌보드 잡지 및 웹사이트 등에 K-Pop 광고를 진행하는 등 미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