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며 7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승리를 챙겼다.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 이어 오늘까지 4경기 방어율 ‘0.35’의 압도적 기록으로 벌써부터 내년 ‘FA 대박’ 발언들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 후 미 언론과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류현진에 대한 언급들을 모았다.
▲“류현진이 애틀랜타 타선에 수갑을 채웠다. 거장다운 활약을 펼쳤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1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브레이브스의 타선을 침묵시키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은 오늘 단 4개의 안타만을 내줬고 모두 단타에 그쳤다." (뉴욕타임스)
▲ “류현진은 1차전에서 커쇼가 나서지 않는 결정에 대한 질문에 대답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6-0으로 이겼다." (다저 블루)
▲ “류현진을 한국말로 의역한다면 에이스를 의미한다." (‘다저스 다이제스트’ 에디터 더스틴 노슬러)
▲ “다저스가 커쇼를 거르고 류현진을 1차전 선발로 골랐고, 지금까지 잘못된 것은 없다.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 결정은 놀라웠다. 그러나 그는 애틀랜타 타선을 지배하며 자신을 1선발 자리에 올려놓은 정규시즌 후반기의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 만약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다면 다저스는 류현진과 커쇼를 놓고 또다시 결단을 내려야 한다." (MLB닷컴)
▲ “류현진이 아주 잘 던졌다. 제구나 땅볼유도, 무실점에 볼넷도 안준 것 등 모든 것이 좋았다. 그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했다. 그가 원하는 것을 해냈다. 류현진이 부상에서 좋은 상태로 돌아왔다. 올해 우리는 류현진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다. 우리가 희망하는 모든 것을 그가 해내고 있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류현진의 투구에 우리 타자들이 밸런스를 잃었다. 우리 팀은 그렇게 삼진을 많이 당하는 팀이 아닌데 오늘밤 내내 빠른 볼 제구와 체인지업에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류현진의 공에 좋은 오른손 타자들조차 고전했다. 그는 우리 팀 전체에 매우 힘든 상대였다. 거듭 말하지만 체인지업이 좋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라이언 스니트커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