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영화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대전 엑스포공원에 위치한 스튜디오큐브 일부 시설을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대상 시설은 ▲법정 ▲교도소 ▲병원 등 특수시설을 갖춘 1000평 규모의 ‘스튜디오F’로, 전국에 있는 중·고교 및 대학교 방송영상 콘텐츠 관련 학과, 동아리 등에 속한 예비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해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방송영상 분야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1일 1회 최대 40명 규모로 스튜디오큐브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또 오는 9월 중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센터와 협력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계 투어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개관한 스튜디오큐브는 대형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장, 미술센터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시설로, 현재 방영 중인 '미스터 션샤인'과 올 연말 개봉할 현빈 주연의 영화 '창궐' 등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아스달 연대기'도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