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e-sports 상설 경기장, 비수도권에도 생긴다

정부, 내년 수도권 외 3곳 구축...방송 중계시설 설치하고 정규대회도 개최

글  김석포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현재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만 있는 e스포츠(e-sports) 경기장이 내년부터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는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 상설 경기장 3곳을 구축하기로 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관련 항목을 포함키로 했다.
  
이는 국산 인터넷 게임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e스포츠 대회까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데 반해 그 토대가 될 경기장이 부족한 데 대한 처방으로 풀이된다.
  
또 18일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앞으로 e스포츠 경기장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e스포츠 경기장은 서울에 집중돼 있고 인천, 경기도에 일부 있다. 하지만 300석 이상의 경기장은 통틀어 서울 2곳에 불과하다. 지방에서는 e스포츠 경기에 필요한 시설의 임차나 사용이 어려워 e스포츠를 즐기는 데 접근성의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3곳에 상설경기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효과적인 자원 활용을 위해 기존의 경기장, 공연장, 문화시설 등에 e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는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되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분담을 지원 조건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새로 구축되는 e스포츠 경기장에는 규격에 맞는 경기 시설과 방송중계 시설 등을 설치해 더욱 많은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정규대회와 정기적인 아마추어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역방송사, 기업 등과 연계해 지역 특화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을 개발해 e스포츠 경기 외에도 게임 마케팅,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게임 산업 진흥과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e스포츠 업계의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이 e스포츠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대형 e스포츠 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 1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막한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예선과 ‘히어로즈오브더스톰 글로벌 챔피언십(HGC)’ 이스턴 클래시2를 시작으로, 18일에는 제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가 열린다. 또 다음달 8일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결승전이, 11월 3일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이 펼쳐진다. 한국 선수들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의 모습을 인천에서 만날 수 있다.
 
 
 
 
 
 

[입력 : 2018-08-17]   김석포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