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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내주 400명·12월초 600명 예상”

“전국 대유행 중대기로”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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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수백 명에 달하는 등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격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1월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 수도권 주간 확진자 수는 175.1명, 강원권은 16.4명으로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곧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행의 예측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다"며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생활방역)가 실시되고 있다. 1.5~2단계는 지역 유행, 2.5~3단계는 전국 유행으로 나뉜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분류되며 수도권의 경우 100명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전국적 유행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는 2단계는 권역별 1.5단계 기준을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300명 초과 중 1개 조건만 충족하면 적용된다.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 적용된다.
 
임숙영 총괄단장은 "다음 주 일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 12월초에는 600명 이상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지역 유행과 8월말의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할 수가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20-11-21]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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