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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1%, 식당·카페서 마스크 없이 상대와 대화

‘서울시민 코로나19 위험인식’ 설문조사 결과...서울시민들 전국에 비해 심각도 10%P 낮아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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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한국 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장)는 서울시민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위험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5월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코로나19 예방 행동이 도움이 된다는 믿음(효능감)과 실제 실천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종감염병 비상사태 장기화가 초래할 수 있는 마음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진단도 시도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활방역 개인 지침의 핵심인 '아프면 3~4일 집에서 쉰다'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은 68.6%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항상 그렇게 한다'는 답변은 49.1%였다.
 
'외출자제'의 경우 실천이 감염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은 70%였으나 실제 실천한다는 응답은 25.2%였다.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자신과 상대 모두 마스크 없이 대화했거나 만난 경우가 가장 빈번했던 장소는 '식당·카페 등 음식점'(51.2%)이었고, 다음으로 '직장학교 등 근무시설'(15.7%), '대중교통시설'(5%), '유흥시설'(4.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전국과 서울을 나눠 각각 질문한 결과, 서울 시민(47.4%)은 전국(58.2%)에 비해 서울시의 코로나19 사태 심각성을 약 10%p 낮았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20대(전국 55.3%·서울 39.5%)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생활 속 방역 지침 확보와 실천에 있어 개인·사회의 추가적인 비용·노력,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새로운 일상을 수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5.2%였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병원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않았거나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4%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외상 직후 스트레스 측정도구(PDI)를 사용해 재난적 스트레스 수준도 측정됐다. 측정결과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7점 이하) 집단'은 5.8%에 그쳤고 14.9%는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로 나타났다.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도'는 79.3%였다.
 
한편 서울시의 코로나19 회복과 지원 사업에 관한 장기과제와 관련해 '침체된 서울시 지역경제 회복·지원'과 '서울시민 고용 지원'이 가장 많았다. 시민사회 영역에서는 '역학조사 협조 등 시민교육 강화'와 '심리방역(재난심리지원) 강화'가 꼽혔다.
 
 
 

 

[입력 : 2020-05-11]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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