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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4.5%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하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코로나19 국민의식조사’ 결과 발표...확진자 동선 공개 불가피 88%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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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된 가운데 국민들 대부분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4월 8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5%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94.1%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인 49.5%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제 또는 자가 격리 중 가장 어려운 점으로 10명 중 3명이 가족 간 접촉금지를 들었다. 이어 ▲감염에 대한 두려움(20.3%) ▲생필품 부족(14.8%) ▲외로움(14.6%) ▲지겨움(10.9%) 등이었다. 확진자 이동경로 상세공개에 대해 88.3%가 불가피한 조치라 답했다. 경로 상세공개에 대해 '인권과 프라이버시 침해'라 답한 응답자도 7.9%에 달했다.
 
가장 지켜지지 않는 개인위생지침으로는 '타인과 2m 거리두기'(33.8%)가 뽑혔다. 다음으로 ▲손으로 눈코입 안 만지기(25.8%) ▲마스크 착용(18.7%) ▲30초간 비누로 손 씻기(12.3%)가 준수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기후변화 또는 과도한 생태계 파괴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에 찬성하는 응답자(중복 응답 가능)는 각각 84.6%, 84%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 대규모 전염사태 근본원인으로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와 인간 접촉'(3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감염병 대책과 위생관리체계 실패'(31.6%) 문제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4명 중 1명의 응답자가 '의료체계 등 시스템 구축'(25.8%)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하다고 뽑았다. 다음으로 ▲위생관리 생활습관(24.2%) ▲기후변화 방지 정책(15.0%) ▲과도한 국가간 이동제한(5.5%) 등도 시급하다고 뽑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경험과 의견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코로나19의 근본원인을 고민하고 이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4~5일 이틀간 무선(80%)·유선(20%) 병행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해 실시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6.1%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입력 : 2020-04-09]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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