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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추락 헬기 인양 완료...추가 실종자는 못찾아, 수색 작업 강화

각종 장비와 잠수사 수중수색에 투입...수습 시신은 정비실장·부기장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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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시신 2구를 수습한 가운데 잔여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11월4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5일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색당국은 해경 5척, 해군 2척, 관공선 4척, 어선 3척 등 총 14척을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의 고정익 항공기 2대는 전날 밤에 이뤄진 원활한 수색을 위해 조명탄 140발을 독도 해상에 떨어트렸다.
   
해경과 소방, 경찰 등 3개 기관의 헬기 6대는 11월4일 오전 6시30분부터 수색을 시작해 물에 떠오른 실종자와 유실물을 찾고 있다. 독도경비대 4명, 소방대원 2명 등 6명은 독도 인근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에서는 드론 2대를 띄워 해안가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 독도 해상에 발령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에 해제됐지만 파고가 여전히 높아 수중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면 해군과 해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각종 장비와 잠수사들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1월3일 인양된 헬기 동체는 포항 해군 군항기지에 도착했다. 국토해양부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헬기 동체를 김포공항으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현재 독도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은 소방헬기 정비사와 부기장으로 확인됐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동료가 육안으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고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유족에게 시신을 공개하지 않았다. 수색 당국은 수습된 시신에 대한 국과수 DNA 분석 결과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정밀지문감식 결과 실종 수습자의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수색 당국의 한 관계자는 "동료 대원이 시신을 확인 중에 이들을 확인했다"며 "유족이 받을 충격을 감안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색 당국이 독도 해상 수심 78m에 뒤집어진 채 가라앉은 추락 소방헬기의 동체를 인양하고 내부를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독도 인근에 추락한 헬기의 동체를 청해진함 갑판으로 인양하고 내부를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앞서 수색 당국은 기상악화 전 추락 헬기 동체 인양을 결정하고 수심 25m까지 동체를 끌어 올린 다음 안전해역으로 이동해 인양 작업을 펼쳤다. 안전한 동체 인양을 위해 고정작업과 유해, 유품 등의 유실방지를 위한 그물망, 인양색 등을 설치하고 청해진함으로 인양했다. 하지만 인양 후 동체 내부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추락 충격으로 실종됐을 가능성과 탈출을 시도하다가 조류 등에 휩쓸렸을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10월31일 오후 11시26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경비대 헬기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 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2~3분 만에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하며 발생했다.
 
 

 

[입력 : 2019-11-04]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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