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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편향 교사들’에 맞선 인헌고 학생들...서울시교육청, 인헌고 특별장학 실시

서울시교육청·동작관악교육지원청 담당자 10여명 파견...“反日구호·조국 관련 사실관계 확인 중”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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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교사가 학생들에게 정치편향적 언어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있는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에 특별장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10월23일 오전 8시부터 인헌고 대상 특별장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수십명이 (인헌고에) 가 있다"며 "대충하는 게 아니고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장학 기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오늘 실시를 했으니 일단 결과를 보고 나서 그 다음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별장학을 통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지금 이야기 하긴 어렵다"며 "(특별장학) 내용을 보고 사실 확인이 되면 결과에 따라 원칙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인헌고에서는 교사가 학생에게 반일(反日)구호 제창을 강요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믿으면 개·돼지라는 발언을 했다는 학생들의 폭로가 나왔다. 또 우리나라 우파진영은 멍청하다고 발언하거나 학생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분야 칭찬을 하면 '일베'로 규정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와 같은 내용을 폭로한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은 이날 오후 4시30분 인헌고 정문 앞에서 학생 결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인헌고 학생들은 정치편향 교사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달라고 서울시교육청에 감사청원서를 냈다. 또 정치교사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인헌고 학생수호연합’을 이끌고 있는 권범준(1학년)과 최인호(3학년)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공론화에 나선 이유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라며 “외부로부터의 압박이 있어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입력 : 2019-10-23]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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