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명품 곶감이 올해도 해외 수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신농영농조합법인이 반건시, 감말랭이 등 4t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아울러 2018년 고령친화기업으로 지정됐고, 올해에는 패밀리기업에 지정돼 지역발전과 우수먹거리 생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설탕 등의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은 건강한 건조식품을 앞세워 현지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수출박람회 등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지난해는 반건시, 아이스홍시 등 다양한 종류의 곶감 8t을 수출했다.
지역의 주요특산물이자 자랑거리인 영동곶감의 맛과 품질이 동아시아 국가의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홍콩으로 4~5t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지역인 홍콩, 베트남 등의 수출길까지 열리며 국내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 해소는 물론 지역 이미지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