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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頂上회의 시작...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시진핑·푸틴과 연쇄 정상회담...‘北선박’ 惡材에도 지지율 소폭 상승 47.7%, 중도층 지지 큰폭 상승, ‘한국당 책임론’ 부상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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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월 27일 출국,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와 여권은 문 대통령이 이번 G20 정상회의를 통해 다자외교 무대를 한반도 평화 구상을 역설하는 장으로 만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이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지난 6월 2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G20 기간 최근 미북 친서 외교 재가동을 계기로 조성된 3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살려나가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러시아 등 7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비핵화 대화 복원을 위한 노력에 지지·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 도착 첫날 첫 공식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韓中) 정상회담을 잡은 것도, 6월 28일 오후 예정된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정상회담도 이 때문이다. 북한 김정은을 직접 만난 중국과 러시아 정상과의 연쇄회담에서 공유한 경험을 지렛대 삼아 향후 촉진자로서의 방향성을 잡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오사카 구상'이다. 곧바로 예정된 한미(韓美)정상회담와 함께 3차 미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지렛대'로 삼겠다는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는 그간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왔다"며 "북한이 조기에 대화에 복귀하는 데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북한 목선 사태 등의 악재에도 소폭 상승했다.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의 책임론이 자유한국당으로 향하면서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6월 4주차(24~26일)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1.0%포인트 상승한 47.7%(매우 잘함 24.3%, 잘하는 편 2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내린 48.1%(매우 잘못함 32.2%, 잘못하는 편 15.9%)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0.4%포인트였다.
   
리얼미터 측은 "국회 정상화 합의 번복의 여파로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쏠리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반등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며 "긍·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는 가운데 북한 목선 사태 논란 등 부정적 요인이 여론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영향도 일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눈여겨봐야할 대목은 중도층의 향방이다. 중도층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41.8%에서 이번주 47.7%로 5.9%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75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4.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리얼미터는 현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 조사도 별도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4.0%가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29.2%에 그쳤다.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18.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2%다.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75.6%) 지지층과 진보층(70.6%)에서 10명 중 7명을 넘었으며 정의당(56.1%) 지지층, 중도층(46.3%), 경기·인천(60.9%)과 광주·전라(51.9%), 서울(40.7%), 40대(59.4%)와 30대(54.6%)에서도 다수였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자유한국당(62.5%)과 바른미래당(44.1%) 지지층, 무당층(33.4%), 보수층(52.1%), 대구·경북(49.0%)과 대전·세종·충청(37.7%)에서 '더 좋아졌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 조사는 6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339명 중 500명이 응답해 4.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입력 : 2019-06-27]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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