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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속 세계에 부상하는 K-바이오

치료제·백신 개발 위한 범정부 로드맵 수립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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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월 19일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K-바이오)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조업,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로 구성되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정부가 선정한 3대 차세대 주력산업이다.
 
정부는 바이오헬스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산업이 될 것으로 보고 2019년부터 바이오헬스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 정책주간지 '공감'이 554호 특집기사로 'K-바이오'를 다뤘다.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가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전략과 추진 일정, 지금까지 성과와 앞으로 전망 등을 집중 조명했다.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27.3% 늘어...K-바이오 현황 및 투자 계획
 
공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대유행이 부른 위기가 기회로 다가온 분야가 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제조 및 서비스업은 문재인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이다. 정부는 2019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 최고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집계한 주요 보건산업의 수출 통계를 보면, 2020년 1분기(1~3월) 국산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액은 모두 2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교역의 둔화로 1분기 중 전체 산업의 수출액이 1% 증가에 그친 것에 비교하면 매우 높은 증가율이다.

 
품목별 수출액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8억 7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코로나19 진단도구(진단 키트)는 1분기 수출액이 모두 1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8%나 늘어난 증가율이 돋보였다. 의약품 수출은 외형이 커졌을 뿐 아니라 부가가치와 수익성 같은 질적 지표에서도 개선이 뚜렷하다. 
  
한국산 진단도구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신속하고 정교한 검진 능력을 인정받은 한국산 진단도구는 4월 이후 수출이 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외교부는 국산 진단도구의 수출 또는 인도적 지원을 문의한 나라가 4월 15일 현재까지 미국을 포함해 126개국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수출에 뛰어드는 진단도구 제조업체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초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한 씨젠, 솔젠트 등 5곳에서 시작해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수출 허가를 받은 업체가 한 달여 만에 모두 22곳으로 늘었다. 진단도구 제조회사뿐 아니라 검체 채취용 도구, 핵산 추출기구,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업체들도 바이러스 감염 진단도구와 관련한 수출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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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도 박차
 
공감에 따르면, 한국의 뛰어난 방역체계와 진단도구에 대한 세계 각국의 호평은 바이오헬스 산업 전체의 수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시장 점유율과 글로벌 경쟁 현황 등을 근거로 2020년 의약품·의료기기 수출액이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05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의약품·의료기기 연간 수출은 2010년 36억 4000만 달러에서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며 사상 처음으로 2020년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증가나 경쟁력 강화보다 더 시급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은 4월 22일 현재 106건, 백신 임상시험은 미국과 중국에서 이뤄지는 5건이다.
 
국내 업계와 연구기관들도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체 조사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치료제나 백신 개발 참여를 선언한 제약바이오 업체는 16곳,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5곳이다. 치료제의 경우 새로운 물질 발굴이나 약품 개발을 시도하는 곳은 거의 없다. 대신 기존에 나온 의약품이나 후보 물질을 재조합해 코로나19 치료 효능이 있는지 검증하는 ‘약물 재창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백신은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국책과제 공모를 통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제넥신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포스텍)와 함께 6월 중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백신 개발 계획을 최근 밝혔다.
   
치료제·백신 개발 위한 범정부 로드맵 수립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 로드맵 수립도 추진단이 해야 할 일이다. 로드맵에는 치료제와 백신 관련 유망 품목에 대한 R&D 투자 확대, 기초연구부터 제품화에 이르는 전체 주기의 효율적인 정부 지원, 인허가 및 제품화 관련 규제의 개선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지원 협의체’를 통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과학기술적, 행정적 장애 요소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 모색 등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입력 : 2020-05-21]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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