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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끝장 보겠다’는 셀트리온, 글로벌 3상 3000명 대상 실시 예정

“치료제 개발 끝장 보겠다는 마음...피로감보다는 자신감 더 커”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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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7월 20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올 연말까지 종료하고 2상·3상은 한국, 유럽 등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은 50명, 글로벌 2상은 200~300명, 3상은 2000~30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계획한다. 한국 식약처 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임상 1상에 진입 해 내년 상반기 중 치료제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전무)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항체 신약 개발에는 통상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긴급한 상황을 단축하기 위해 전 연구 인력이 전력을 다한다"며 “치료제 개발에 끝장을 보겠다는 마음이라, 피로감보다는 자신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체는 타깃하는 단백질에 매우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체내 단백질을 겨냥하는 많은 여타 항체 제제들도 부작용 문제가 경미한 수준"이라며 “코로나 치료용 항체는 외래 물질인 바이러스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므로 여타 항바이러스제와 비교해 부작용 면에서 매우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료 옵션으로서 독립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다양한 동물모델에서의 동물효력 입증을 통해 실제 인체 임상에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과를 확보하고 특히 임상 효력을 입증하기 위한 도즈(용량) 설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럿, 햄스터 동물 효력실험은 5~6월에 진행됐고 원숭이는 6월에 시작해 7월 내 완료할 예정이다. 마우스 효력 및 원숭이 독성 시험은 6~7월 진행 중"이라며 “7월 인체 임상시험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페렛, 햄스터 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100분의1 이상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셀트리온의 중화항체는 코로나19 치료를 어렵게 하는 바이러스 변이에도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종전보다 6배 빠른 전파속도를 지닌 코로나19 D614G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킨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권 본부장은 “G614 변이주에 대해, 변이 전 D614 바이러스 대비 10배가량의 강한 중화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변이에도 큰 억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입력 : 2020-07-20]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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