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칼럼
  2. 이인식 칼럼 Review

이기는 유권자가 되는 비결

“공무원 감축이야말로 최고의 규제 개혁”

글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편집자註: 이 글은 최광웅 데이터정경연구원장이 최근 펴낸 《이기는 선거》에 실린 추천사다. 《이기는 선거》에는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마음의 지도》에서 소개한 정치적 뇌와 정치적 마음에 대한 연구성과가 인용된다. 총선을 앞두고 이기는 유권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원본보기
《이기는 선거》에는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마음의 지도》에서 소개한 정치적 뇌와 정치적 마음에 대한 연구성과가 인용된다. 총선을 앞두고 이기는 유권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최광웅 데이터정경연구원 원장은 2015년 1월에 펴낸 첫 번째 저서인 『바보선거』에서 ‘국내 1호 데이터 정치평론가’임을 입증했다. 그가 젊은 시절부터 정치 일선에서 축적한 선거 관련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필한 『바보선거』는 정치와 선거에 대한 통념과 편견을 파괴한 문제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가령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청와대, 국회, 정당에서 풍부한 국정 경험을 쌓은 저자가 그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오랫동안 정치현장을 누비며 체득한 생생한 체험이 녹아 있는 ‘선거 이야기’를 쉽게 풀어놓은 데 있다. 막연한 정치학 교재보다는 정치현장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눈에 쏙쏙 들어와 책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는 정치인(김부겸 국회의원)의 호평은 물론 “한국선거와 관련된 서적이 대부분 여론조사 통계와 그래프로 가득 차 있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선거에 출마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이 때문에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자는 물론 정치 지망생 그리고 일반 독자에게도 선거 현장에 대해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는 정치학자(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의 추천도 받을 만큼 최광웅 원장이 처음으로 개념을 제안한 ‘데이터 정치평론’은 생뚱맞은 논리를 펼치기 일쑤인 국내 정치평론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바보선거』 출간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이 책 『이기는 선거』 역시 최광웅 원장 특유의 데이터 정치평론이 빛을 발하는 역작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우선 정치와 선거에 관련된 ‘빅 데이터’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 채집하여 한국의 정치와 선거를 분석하는 데 활용하는 솜씨가 데이터 정치평론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를테면 “데이터정경연구원은 2018년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후 50명 주지사 전원과 바로 직전 50명 등 총 100명 대상으로 정치 성향을 조사하여" 국내 유권자의 표심에 유전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기는 선거』에는 뇌과학, 행동경제학, 인지언어학, 분자유전학 등 첨단학문이 유권자의 정치적 뇌와 정치적 마음을 분석한 연구 성과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의 부제가 ‘빅데이터로 유권자의 감성을 흔들어라’인 것도, 1장의 제목이 ‘유권자의 정서를 공략하라’인 것도, 최광웅 원장이 얼마나 열심히 현대과학이 밝혀낸 ‘마음의 지도’를 탐색하고 인간의 정치적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정치평론가의 글에서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드루 웨스턴, 조지 레이코프와 같은 ‘마음의 지도’ 연구자들의 이름과 이론을 만나게 되는 것은 『이기는 선거』가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최광웅 원장은 데이터 정치평론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치열하게 융합적인 공부를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기는 선거』의 진정한 미덕은 데이터 정치평론의 접근방법으로 정치와 선거에 대한 한국사회의 고정관념을 바로잡으려고 전력투구하는 데 있다. 저자는 2장에서 여론조사의 허실을 통렬히 파헤치고, 3장에서는 ‘미국에도 지역주의 몰표는 있다’든가 ‘독일에도 전국 정당은 없다’면서 지역주의를 맹목적으로 비판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보여준다.
 
책의 마지막 5장에서는 ‘문제는 먹고사니즘이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이기는 선거』를 집필한 궁극적인 동기가 무엇인지 넌지시 암시하고 있다. 저자는 22절에서 ‘모든 정권 교체는 경제로 통한다’면서 “안정된 성장과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집권 연장도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24절에서는 ‘경제를 아는 지도자가 승리를 이끈다’면서 프랑스, 독일, 김대중 정부의 사례에 견주어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먼저 “공무원 감축을 통한 공공부문 개혁은 최고의 경제 살리기 정책이다. 박근혜 탄핵의 숨은 이유가 공공부문 팽창이다"고 주의를 환기시킨 다음에 “40만 명 이상이 고시촌에 틀어박혀 있고 취업준비생의 51% 이상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고 우리 사회의 치부를 고발한다.
 
그렇다. 그의 지적이 맞는다면 우리는 미래가 없는 나라에 살고 있는 불행한 유권자들인 셈이다. 이런 엄중한 현실을 통렬히 비판하기 위해 최광웅 원장이 『이기는 선거』 를 집필했을지 모른다는 개인적 확신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이기는 선거』의 끄트머리에 나오는, “공무원 감축이야말로 최고의  규제 개혁이다"는 발언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선출한 정치인들이 승리하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출처=『이기는 선거』추천사 

 

[입력 : 2020-04-01]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KAIST 겸직교수,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등을 지냈다. 대한민국 과학칼럼니스트 1호로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선데이, 매일경제 등 국내 주요언론은 물론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발행 월간지 PEN에 칼럼을 연재하며 국제적 과학칼럼니스트로 인정받았다. '2035미래기술 미래사회'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미래교양사전' 등 수십권의 책을 출간했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한국출판문화상, 서울대 자랑스런 전자동문상을 수상했다.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