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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지방도시 소멸의 시대...청년이 행복한 나라 만들어야”

포스코...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실시, 2020 저출산 심포지엄 개최 등 저출산 해결 위해 노력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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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저출산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기수 한국인구학회장,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이삼식 한양대학교 교수. 사진=포스코

 

국내 주요 기업들이 국가 위기 문제로 부상(浮上)한 저출산·고령화문제 해소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국내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신설하고 희망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7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또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포지엄도 최근 주도적으로 후원했다. 지난 7월 1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인구학회가 주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대통령직속기관)와 포스코가 후원하는 ‘2020 저출산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인구절벽·지방도시 소멸의 시대, 청년이 행복한 나라에 미래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공유하고 사회적 논의를 확산하는 장(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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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세계 최대 길이인 6km 야간 경관조명을 완성해 7월 1일부터 포항시민에게 공개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시와 손잡고 제철소 수변공간 경관조명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왔다. 먼저 영일대 해수욕장 방면에서 보이는 굴뚝 모양의 형산스택(stack)부터 3파이넥스까지 3.2km 구간을 재단장했으며, 지난해에는 해도와 송도 방면에서 보이는 환경타워부터 4고로에 이르는 2.5km 길이의 형산강변 경관조명을 리뉴얼했다. 사진=포스코

심포지엄에 대해 포스코 측은 “학계·정부·기업이 한 목소리로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공론화 하고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제시하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당일 심포지엄에서 은기수 한국인구학회장은 “저출산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존망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의 저출산 문제는 재난 수준으로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포스코, SK 등의 사례처럼 기업들의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포스코가 먼저 출산친화 기업문화를 조성코저 국내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시행과 함께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제’도 도입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저출산 해법에 대해 학계·정부·여러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되어 논의된 정책 제언과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로 확산되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시행하고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출산장려 및 육아지원제도로, 만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은 전일 또는 반일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아울러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제’는 기존 태아검진휴가를 남직원에 확대 적용한 유급휴가제도를 말한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영상으로 대체한 기조강연에서 ‘저출산 사회, 여성가족정책의 방향’의 주제로 주무부처로서 제도적인 지원과 역할을 소개했다.

 
당일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철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광양제철소가 소재한 광양시와 이천 SK하이닉스공장 건설에 따른 인구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에서 기업의 고용확대가 혼인·출산율 증가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인구절벽 위기에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은 직원들의 출산·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며 이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책, 청년이 살고 싶은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특히 우리 사회가 그동안 간과했던 결혼·출산·육아 제도정비와 함께 올바른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이주돌봄노동자 국내유입 정책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행사장 참석을 최소화하면서 포스코 기업시민 홈페이지(corporatecitizenship.posco.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한편 포스코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중 하나로 ‘저출산 해법을 위한 포스코형 롤모델 제시’를 선정하고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하고 있다.
 
 

 

[입력 : 2020-07-20]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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