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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1~2人가구 증가...서울 돌봄SOS센터 가동

서울 5개 자치구 88개동 첫선, 2021년 서울시 전역 설치...갑작스런 질병·사고 긴급 지원

글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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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5개구 시범사업 시행 후 내년 10개구를 추가한다. 이어 2021년까지 25개구 424개 전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돌봄SOS센터는 복지·보건 서비스의 통합창구 역할을 한다. 서울시 돌봄SOS센터 알림 포스터. 사진=서울시

갑작스런 질병·사고로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돌봄SOS센터'가 7월 18일부터 5개 자치구 88개동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해당 자치구는 성동·노원·은평·마포·강서구청이다. 서울시는 7월 1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돌봄SOS센터 사업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5개구 시범사업 시행 후 내년 10개구를 추가한다. 이어 2021년까지 25개구 424개 전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돌봄SOS센터는 복지·보건 서비스의 통합창구 역할을 한다.
 
돌봄SOS센터는 동주민센터 안에 설치·운영된다.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인력 '돌봄매니저'가 센터에 배치된다. 그동안 돌봄서비스를 받기 위해 요양시설, 복지관, 보건소를 찾아가거나 연락해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앞으로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파악하고 시설과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 등이다. 이 조건에 모두 해당하면 돌봄매니저가 최종 지원여부를 정한다.
 
돌봄SOS센터는 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수발하는 '일시재가 서비스'와 단기간 시설 입소를 지원하는 '단기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요양등급 신청 탈락 노인과 장애인 등 갑작스런 질병·사고로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요양보호사와 활동보조인의 가사·간병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일시재가 서비스'가 연간 최대 60시간 제공된다.
 
가정 내 돌봄이 어려워 일정기간 시설 입소를 지원하는 '단기시설 서비스'는 연간 최대 14일까지 지원된다. 병원이동 등 필수적인 외출활동을 지원하는 '이동지원 서비스'는 연간 최대 36시간까지 지원된다. 형광등 교체 등 가정 내 간단한 수리·보수를 지원하는 '주거편의 서비스'는 1회 2시간, 연간 최대 4회까지 제공된다.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기본적 식생활 유지가 안 될 경우 '식사지원 서비스'를 통해 연간 최대 30번 식사를 배달 받을 수 있다.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퇴원자, 장애인 단독가구 등 건강관리가 취약한 주민의 경우 돌봄매니저가 보건(지)소의 마을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으로 연계해 만성질환을 관리해준다.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복지공동체 자원을 활용해 일상적 안부 확인, 야간 안전확인, 말벗 등 정서지원을 하는 '안부확인 서비스'와 돌봄과 관련된 시설과 절차 문의 등을 전화로 상담할 수 있는 '정보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사업 기간 동안 '노인(만 65세 이상)과 장애인'으로 지원대상을 한정한다. 서비스 비용도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에 한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부처 협의와 조례·지침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는 저소득층이 아닌 일반시민에게도 서비스 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돌봄SOS센터는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민선7기 핵심공약"이라며 "저출생·고령화, 1~2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로 개인의 돌봄부담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보편적 돌봄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전국 최초로 구현한다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돌봄SOS센터는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보편적 돌봄복지'라는 거스를 수 없는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한 출발이자 최종적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거점"이라며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을 몇 십 년은 앞당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길을 헤쳐 나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를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력 : 2019-07-16]   이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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