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6월 30일 공개한 '5월 소매판매지수'에 따르면, 판매지수는 4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올 2월(-2.4%)·3월(-8%)·4월(-2.2%) 3개월간 마이너스였다가 5월에 1.7%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인도어 소비로 판매가 는 제품은 식기세척기와 태블릿PC로 알려졌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6월 1~22일 식기세척기의 판매액은 작년보다 135% 급증했다고 한다. 전녀 대비 2배 이상 많이 팔렸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에어컨(85%), 냉장고(34%), TV(10%) 등도 늘었다. 태블릿PC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 번도 판매량이 안 꺾였다고 한다. 허재민 롯데하이마트 바이어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는 게 주된 여가 생활이 되면서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으로 시청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태블릿PC 판매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