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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경기’ 빈자리 채우지 못한 태백

차가운 ‘태백산 눈꽃 축제’ 현장 스케치

글  김재홍 기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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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은 남행을 거듭한 우리 민족이 떠나 온 북쪽의 태백산(백두산)을 기억하는 곳이다. 하느님(桓因)의 아들인 환웅천왕이 태백산 신단수로 내려와 신시를 열었고, 그곳에서 하늘에 제사 지내던 풍습을 이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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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발원지인 '황지 연못' 인근에 세워진 이글루와 얼음 조각들. 태백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사 지내는 천제단이 세워져 있다. 사진=김석포
 
 
태백시의 안내에 따르면, 태백산은 백두산과 지리적으로 비슷한 형태라 그 산꼭대기에 천제단을 쌓고 오랜 풍습대로 제사를 지내왔다. 태백은 탄광촌, 그것도 폐광의 스산한 잔해만 남은 시커먼 도시가 아니라 민족의 연원을 떠올리게 하고 번영을 기원하는 제단이 있는 도시인 것이다.
   
태백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이력을 반영한 대표적인 행사인 ‘제26회 태백산 눈꽃축제’가 설 연휴 기간 직전인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의 주 행사장은 물론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황지연못, 석탄박물관, 고생대자연사박물관, 구문소, 철암탄광역사촌 등 태백의 명소에서 모두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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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산소 도시'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국내에서 가장 공기가 맑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호황을 거듭하던 탄광 경기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다는 상인들도 있었으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둔 평일인 지난 2월 1일에는 축제 현장 곳곳이 한산할 뿐이었다. 화천(산천어축제)이나 보령(머드축제) 등 몇몇 지역의 대성공도 있지만, 태백의 겨울 축제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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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꽃 축제 행사장 초입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태백산 민박촌'이 있어 예약을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꽃 축제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오늘 여기 영하 10돕니다. 이 정도면 봄입니다."라며 희망 섞인 말을 했다. 또 황지자유시장 상인들도 "작년에는 아주 죽을 지경이었지만 올해는 좀 낫지 않겠어요?"라며 새해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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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07]   김재홍 기자·시인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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