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구직자 취업 눈높이 현황. 그래픽=잡코리아 |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하반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신입직 남녀 구직자 812명을 대상으로 ‘취업 눈높이 현황’에대해 조사한 결과, 66.7%가 이미 눈높이를 낮춰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30.0%는 △’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만, 취업이 안 될 경우 더 낮추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36.7%는 △’이미 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낮추지는 않을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눈높이 하향 지원자들이 늘면서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도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올 하반기 취업목표 기업으로 △중소기업을 선택한 응답자가 39.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28.3%) △공기업(24.8%) △외국계 기업(7.1%) 순이었다.
한편, 이들 신입직 구직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취업이 안되거나 어려운 이유로는(*복수응답)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 및 인턴 경력이 부족해서가 응답률 3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관련 분야 자격증을 갖추지 못해서(30.3%) △경기가 좋지 않아서(29.6%) △학벌이 안 좋아서(26.8%) △영어 등 어학성적이 좋지 않아서(19.7%) △학점이 낮아서(9.2%) 등이 꼽혔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올 하반기 취업이 안 될 경우 취준생들의 계획으로는 △’계속 이력서를 제출하면서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취준생이 49.0%로 절반 정도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취업준비를 하겠다(29.7%) △구직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자격증 및 어학점수 취득 등 스펙을 높여 다시 도전하겠다(16.0%) △대학원 및 유학 등 공부를 계속하겠다(2.5%)는 구직자도 소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