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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금리 2%대 사상 최저 기록...초저금리 지속 전망

주택담대 금리 연 2.47%로 최저 경신...예금금리 1%대, 1년 정기예금 1.61%

글  백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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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가 처음으로 2%대로 내려앉는 등 지난달 은행 대출 평균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대출 금리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맞물려 초저금리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9월 26일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한 대출평균금리는 3.19%로 전월대비 0.2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2%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연 2.47%로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반 신용대출금리도 3.63%로 역대 최저치였다. 예·적금 담보대출(3.02%), 보증대출(2.95%), 소액대출(4.13%) 금리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집단대출 금리는 2.76%로 제자리걸음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3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은 3.11%로 0.2%포인트 꺾였고, 중소기업은 3.45%로 0.21%포인트 내려갔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지속 떨어지는건 지표금리인 주요 시장금리 등이 내려가고 있어서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1.49%로 전월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채(AAA) 1년물과 5년물 금리도 0.2%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예금금리는 1% 중반대에 진입했다.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1.52%로 전월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8월(1.48%)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순수저축성 예금금리는 연 1.53%였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1.61%, 정기적금 금리도 1.81%로 각 0.2%포인트, 0.15%포인트 내려갔다. CD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49%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는 신규취급액 기준 1.67%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좁혀졌다. 은행들의 수익과 연관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21%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의 금리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상호저축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는 10.48%로 전월대비 0.82%포인트 내렸다.
 
 

[입력 : 2019-09-26]   백두원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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