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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19세→18세 하향, 반대 50% vs 찬성 45%...지난 3월 대비 반대 증가세

‘매우 반대’ 24% 對 ‘매우 찬성’ 23%...與지지층 찬성 77%, 한국당 지지층 반대 83%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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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만 19세 이상인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데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2월 2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매우 반대 28.3%, 반대하는 편 21.8%) 응답이 50.1%로 찬성(매우 찬성 23.4%, 찬성하는 편 21.4%) 응답 44.8%보다 오차범위 내인 5.3%포인트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5.1%였다.
  
현재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함께 선거권을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라오는 3일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실시한 선거연령 하향 조정 찬반 조사에선 찬성이 51.4%, 반대가 46.2%로 약 8개월 만에 찬성은 6.6%포인트 감소, 반대는 3.9%포인트 증가해 찬반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뒤집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반대 64.2% vs 찬성 29.4%)과 부산·울산·경남(60.0% vs 29.9%) 지역에서는 반대 여론이 다수를 차지했다. 서울(39.8% vs 55.0%)과 광주·전라(45.5% vs 52.5%)는 찬성 여론이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젊은 유권자층인 20대(52.3% vs 38.9%)에서 선거연령 인하에 오히려 반대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50대(51.4% vs 46.3%), 60대 이상(반대 58.9% vs 찬성 34.7%)에서도 반대 여론이 높았다.
 
반면 30대(반대 32.0% vs 찬성 61.1%)에서는 선거권 연령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40대(반대 49.9% vs 찬성 48.3%)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이념별로는 진보층(반대 27.0% vs 찬성 70.8%)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인 데 반해 보수층(75.8% vs 18.9%)에서는 정반대였다. 중도층(47.5% vs 49.2%)에선 찬반양론이 접전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반대 19.2% vs 찬성 76.9%)과 정의당(31.0% vs 69.0%) 지지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대다수인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82.5% vs 10.8%)과 무당층(65.0% vs 25.0%)에서는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전국 성인 9543명에게 조사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2%)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입력 : 2019-12-02]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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