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대한 미사일을 이동할 튼튼한 차대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국장은 1년간의 위성 진들을 대조해보면 "트럭 생산 공장이 뚜렷하게 확장되었고 이는 고정 발사대가 아닌 차량 이동 발사대를 사용하는 북한이 관련 대형 이동 트럭을 독자적으로 생산해내는 능력이 매우 증가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은 미국의 태도에 따라 '크리스마스 선물' 내용이 달라질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특히 이달 7일과 13일 두 차례 '매우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에 CNN은 “고위 미군 사령관들은 북한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상관없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존 볼턴 전(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對北)정책을 또 다시 강하게 비판했다. 미 언론매체 악시오스는 12월 22일(현지시각) 볼턴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허세를 부리고 있으며 곧 대북 정책의 실패를 공개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볼턴은 "우리가 어떻게든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생각은 유감스럽게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미 해군이 해상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북한을 향한 석유 운송을 저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한반도가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성취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평가 절하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점도 비판했다. 볼턴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및 그 지역에 배치된 미군을 향한 잠재적인 위협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