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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인당 국민소득 140만원...한국의 27분의 1수준

전년 142만8000원보다 2만원 더 줄어

글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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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40만원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7월 31일 발표한 '2019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1인당 명목GNI는 140만8000원이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3743만5000원)의 약 27분의 1수준(3.8%)에 불과하다. 1년전 남북한 격차는 26배 정도였는데, 지난해 더 확대됐다.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년 전(142만8000원)보다 2만원(-1.4%) 줄었다.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은 1년 전 3693만원에 비해 50만5000원(1.4%) 늘었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은 모두 35조6000억원. 대한민국 국민총소득 1935조7000억원의 54분의 1(1.8%)수준에 불과했다.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32억4000만달러로 1년 전(28억4000만달러)보다 14.1% 증가했다. 우리의 교역규모 1조455억8000만달러와 비교하면 322배 차이다. 지난해 한국의 교역규모가 다소 줄어들면서 남북간 교역규모 격차는 전년(400.9배)보다 축소됐다.
 
 

 

[입력 : 2020-07-31]   김은영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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