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튼 차장은 북한 김정은은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김일성, 김정일과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생전에 각각 9회, 22회의 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는데 김정은은 집권 후 지금까지 67차례나 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다는 것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미사일 시험이 실패하면 기술자와 과학자들을 홀대하며 시험을 중단했는데 이와 달리 김정은은 미사일 시험이 실패하면 그 실패를 통해 배우고 수정한 후 다시 발사 시험을 하면서 성능을 개선시켜 왔다고 하이튼 차장은 전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해서 북한은 지구상에서 그 어느 국가보다 가장 신속히 신형 미사일, 새로운 능력, 신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경제력 115위인데도 말이다"고 했다.
하이튼 차장은 이날 강연이 끝나고 ‘미국의 현 미사일 방어체계가 북한의 이런 신형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할 능력을 갖고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의 신형 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할 것을 100% 확신하다"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는 원래 북한의 미사일 위협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