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쉐퍼 특강 2기 포스터. 사진=성산생명윤리연구소 |
기독교 철학자이자 변증가, 복음주의 운동가였던 프란시스 쉐퍼 박사의 윤리 철학을 배우는 특강이 열린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이명진)는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올바른 생명윤리와 사회윤리 확산을 위해 프란시스 쉐퍼 특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연구소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철학적 흐름을 관통하는 쉐퍼의 탁월한 분석과 예측 능력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화두와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사는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원 총신대(기독교 윤리학) 교수이다. 3월 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3일까지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5차례에 걸쳐 특강이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 AREX1이다.
강의 주제는 ▲프란시스 쉐퍼 약전: 사상과 실천이 함께 하는 삶 ▲프란시스 쉐퍼의 서구 지성사 분석과 기독교 철학 ▲프란시스 쉐퍼의 기독교윤리 사상과 교회관 ▲프란시스 쉐퍼의 정치관과 환경윤리 ▲낸시 피어시: 프란시스 쉐퍼의 현대적 적용이다.
회비는 선등록(2월 28일까지) 5만 원이고 이후엔 6만 원이며 선착순 35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문의는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쉐퍼 연구회(주상현 010-6332-7823, 고두현 010-9624-0730)로 하면 된다.
이하는 이명진 소장이 작년 특강 1기 과정을 시작하며 홈페이지에 올린 소개글 전문(全文).
이상원 교수의 프란시스 쉐퍼 특강을 시작하며
전 세계적으로 낙태와 안락사, 동성애 허용의 광풍을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헤쳐 나가야 할까? 생명윤리뿐만 아니라 물밀 듯이 교회에 던지고 있는 정치, 문화, 사회, 철학의 문제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성도들은 당황하고 있다. 성도들이 올바른 복음적 해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왜 이런 시대가 왔으며, 어떤 흐름 속에 진행되고 있는지 분별력을 갖게 해 주어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세계관이라고 한다. 원인이 없는 결과가 없듯이 이 모든 현상은 신학적 사조가 성경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신학이 무너지면 신앙이 무너지는 사회현상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실감하고 있다. 사회가 낙태와 안락사,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은 교회가 허용했기 때문이다. 소금의 맛을 잃은 화목과 관용은 우리의 생명과 신앙을 빼앗아 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생명존중운동과 올바른 생명윤리와 사회윤리 확산을 위해 프란시스 쉐퍼의 특강을 마련했다. 2019년 대한민국 기독교윤리의 대가이신 이상원 교수를 모시고 4강에 걸쳐 기독교 생명윤리 특강(1강 기독교적 세계관과 생명윤리 2강 제네바 선언과 현대 생명윤리 3강 생명의 시작점과 관련된 문제들 4강 생명의 종결점)을 진행했다. 2020년에는 범위를 넓혀 우리를 둘러싼 정치, 사회, 경제, 철학, 신학, 윤리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현대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란시스 쉐퍼를 통해 답을 찾고자 한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적 흐름을 관통하는 쉐퍼의 탁월한 분석과 예측 능력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화두와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어둡고 혼돈된 대한민국과 교회에 빛이 되고, 눈앞을 가리고 있던 안개가 걷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이번 이상원 교수의 프란시스 쉐퍼 특강을 통해 작지만 선명하고 바른 목소리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작은 빛이 되고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려고 한다. 신학자와 교역자, 정치인, 사회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