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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1명 ‘코로나 우울’...전년 대비 5배 높아

정신건강 지표 악화...찾아가는 심리지원 안심버스‘ 확대

글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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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우울 위군 결과. 자료=보건복지부

정부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안심버스'를 보강하는 등 관련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제4차 코로나 우울 관계부처·시도 협의체가 내놓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대책으로 우울 극복을 위한 2021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전국 광역시·도 거주 19~70세 국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1014명)과 5월(1002명), 9월, 12월(이상 2063명) 4차례 시행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불안, 우울, 죽음 생각 등 주요 정신건강 지표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위험군 조사결과 3월 17.5%였던 우울 위험군 비율은 5월 18.6%, 9월 22.1%, 12월 20.0% 등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수치인 3.8%에 비하면 5배 이상 높다.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지난해 3월 9.7%에서 5월 10.1%, 9월 13.8%, 12월 13.4%로 집계됐다. 이 또한 2018년도 수치 4.7%(2020년 자살예방백서)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은 최대 3점(전혀 그렇지 않다 0점~매우 그렇다 3점) 기준으로 1.78점으로 나타났다. 앞서 3월에는 1.73점, 5월 1.59점, 9월 1.77점이었다. 12월 직업, 사회, 가정생활을 방해받는 정도(일상생활방해정도)는 최고 10점(전혀 0점~매우 많이 10점) 만점에 5.4점이었다. 사회·여가활동방해 6.7, 가정생활방해 4.7, 직업생활방해 4.7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의 건강한 사람도 불안, 우울감을 겪고 있어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관련 대책으로 찾아가는 '안심버스'를 지난해 1대에서 올해 13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안심버스란 정신과전문의와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재난현장을 찾아다니며 마음안정, 심리평가, 심리상담을 한다. 평상시에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노인복지관 등 심리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에 찾아가서 마음건강 교육 및 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입력 : 2021-01-18]   김성훈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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