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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희망 월급 평균 246만 9000원... 작년 대비 소폭 감소

'첫 월급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누구를 위해 쓰고 싶은가'란 질문에 1위 부모님, 2위 자기 자신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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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의 첫 월급 희망급여액이 평균 246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조사결과와 비교해 1만 8000원 가량 소폭 낮아졌고, 목표하는 기업에 따른 희망급여액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393명을 대상으로 희망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 희망급여액이 평균 246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조사 당시 248만 7000원과 비교하면 1만 8000원이 감소, 눈높이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목표기업에 따른 희망급여액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올해 전체 응답군 중 희망급여액이 가장 높은 그룹은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이었다.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 그룹의 희망급여는 월 평균 288만 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희망급여를 기록한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의 월 희망급여액은 221만 1000원으로, 두 그룹간 희망액수 차이는 약 68만원에 달했다. 


지난 해 조사 당시 두 그룹간 희망액수 차이가 약 56만원으로 올해는 그 차이가 크게 더 벌어진 셈이다. 그 외 ▲외국계기업 목표 취준생은 평균 272만 5000원을 희망했다. ▲공기업(248만 3천원)이나 ▲중견기업(241만 9000원)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들의 희망 급여액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성별 희망 급여액은 남성이 월 평균 253만 8000원으로 여성 240만원보다 약 14만원이 높았다. 최종학력에 따라서는 4년제 대졸자가 260만 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2-3년제 대졸(229만 9000원)과 ▲고졸(226만 4000원) 취준생 간 월 희망급여액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취준생들이 취업에 성공한 후 자신이 실제로 받게 될 거라 예상하는 첫 월급은 희망급여에는 한참 못 미쳤다. '실제로 취업시 받게 될 거라고 예상하는 월 급여액'을 물은 결과 희망 급여액보다 약 26만원이 낮은 221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상 월급여는 ▲대기업 목표 취준생(253만 2000원)과 ▲외국계기업 목표 취준생(240만 8000원)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예상 월급여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으로 202만 6000원에 불과했다.


한편 취준생들은 첫 월급을 타면 가장 먼저 그 돈을 쓰고 싶은 대상으로 부모님을 꼽았다. '첫 월급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누구를 위해 쓰고 싶은가'를 물은 결과 5명 중 3명 꼴로 '기다려주신 부모님을 위해 쓰고 싶다(64.6%)'고 답했다. 2위를 차지한 '나 자신을 위해 쓸 것(21.4%)'이란 응답의 세 배에 달했다.


취준생들은 실제로 첫 월급을 받았을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에서도 부모님을 먼저 떠올렸다. '첫 월급 로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3%가 '부모님께 용돈 및 선물 드리기'를 첫 월급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꼽았다.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일 2위는 '적금통장 개설(12.1%)'이 차지했으며, '가족들과 외식하기(7.0%)', '친구·지인에게 월급턱 쏘기(5.7%)', '고생한 나를 위한 쇼핑(5.7%)'이 이어졌다.

 

 

[입력 : 2020-10-23]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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